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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아 보이는 것들의 비밀 [편집디자인] by YangGoon






많은 사람들이 "편집"이라는 말을 사용하지만

편집의 의미를 하나로 정의하기는 어렵습니다.

여러 가지 뒤얽혀 있는 정보 중에서

사람들에게 유용한 것을 지식이라고 할 때,

정보를 지식으로 만드는 작업을 편집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편집을 이해할 때 정보와 공간 정리라고

생각하면 쉽습니다.

정보는 정리와 디자이너의 콘셉트를 통해

새롭게 재구성되며, 같은 정보를 가지고

어떤 결과를 만들지는 디자이너의

"편집"능력에 달려있습니다.



멋지기만 한, 혹은 예쁘기만 한

디자인을 하는 것은

어떻게 보면 가장 쉬운 일일 수 있습니다.

그러나 동시에 콘셉트와 실용성 등

디자인의 역활을 생각해야 합니다.

'형태는 기능을 따른다'라는 말은

시각적 외형이 결국 정보전달이라는

목적에 부합해야 가치있다는 말이지요.

이것이야말로 편집 디자이너가

가져야 하는 가장 본질적인 것입니다.



편집디자이너는 항상 많은 것을 경험하고 느껴야 합니다.

그저 원고와 이미지가 오면

그것을 정리해서 배치하는 사람이 아니기 때문에

감각을 키우고 다양한 장르의

디자인 요소와 기법을 편집디자인을 통해

재탄생시키는 디자이너의 마인드가 필요합니다.



디자인 영역의 경계는 없어요.

하지만 그 안에서 차이를 찾는다면

그것은 서체에 대한 이해라고 생각합니다.

편집디자인은 다른 디자인 작업에 비해

서체를 많이 다룹니다.

기획 의도나 콘셉트에 따라 서체를 적용해야 하는데

적절하지 못한 서체를 사용하면

가독성을 떨어뜨리거나

전체의 내용을 잘못 전달할 수도 있지요.



디자이너들은 개인적 취향이나

감성이 강하기 때문에

지극히 주관적이고 감성적인 단어의 나열로

클라이언트를 설득하려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러나 무엇보다도 자신의 작업물을

객관적인 방식으로 파악할 수 있는 능력이 필요합니다.



디자인은 거창한 예술보다는

생활과 밀접한 관계를 가집니다.

그렇기 때문에 디자인은 예쁘고

아름다운 것만으로는 부족합니다.

잘 된 편집디자인은 읽기 쉬워야 하며

편리해야 하고 내용물을 보호할 수 있어야 합니다.

여러 가지를 충족시키면서

보기에도 좋다면 그것이야말로

잘 된 디자인입니다.



천재는 1%의 영감과 99%의 노력으로

만들어진다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너무 유명하고 식상한 말이지만

이것이 우리 디자이너들에게

딱 들어맞는 말이라 생각합니다.

디자인을 하고 있는 친구들 중에

소질이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아마 10%도 안 될 것입니다.

부족하다고 느낀다면 

더 노력하고 주위를 둘러보세요.

전시회나 미술관도 많이 다니고

다른 디자인을 볼 때 이해하기 쉬운지 살펴보세요.

그러면서 필요한 디자인과 하지 말아야 할 디자인이 

무엇인지 알 수 있을 것입니다.



기본적인 디자인 바탕이 있을 경우

가장 필요한 것은 용기입니다.

과감한 용기와 긍정적 힘을 가진 디자이너가

나중에 발전되는 모습을 많이 봅니다.

나쁜 일이 있는 사람처럼

퉁명한 얼굴로 회사에서 일하지 맙시다.

편집디자이너는 창의적인 일을 하는 사람이니까요.



회의와 재능에 대한 고민은 누구에게나 있습니다.

그러나 자신과의 스트레스가 있어야 발전할 수 있습니다.

시련을 많이 넘긴 사람이야말로

후발주자가 따라오지 못할 차별성을 가질 수 있습니다.

5년만 버텨보세요.

어떤 문제가 생겨도 해결책을 찾을 수 있는

디자이너가 되어 있을 것입니다.



아무리 훌륭한 디자인도

소비자의 목적과 부합하지 않는다면 

외면당하기 쉽습니다.

디자인은 일종의 커뮤니케이션입니다.

편집디자인과 그 안에 포함된 텍스트 및

이미지가 소비자와 소통할 수 있어야 잘 된 디자인입니다.



클라이언트를 설득할 객관적인 근거가 있고,

설득과 협의를 하여

대다수의 사람들이 "Good Design!!"을

말해 주었다면 가장 잘 된 디자인이라고 생각합니다.

클라이언트가 생각한 것보다

더 좋은 디자인으로 클라이언트를 만족시킬 수 있다면

편집디자이너는 전문가로 인정받고

나중에 다시 의뢰를 받을 수 있을 것입니다.



편집디자이너에게는

명확한 주제의식이 필요합니다.

디자인은 혼자서 만족하는 것이 아닙니다.

만들어진 디자인은

세상에 나와서 가람들의 평가를 받습니다.

모든 작업은 클라이언트나 사람들과 함께 합니다.

단순히 예쁘게 만들려는 생각으로

디자인하는 것이 아니라

점 하나를 사용할 때도 사용 이유나 근거가 필요합니다.

그 습관이 몸에 배지 않으면

자신을 돌아볼 때 자신이 디자이너인지

단순 노동자인지 혼란이 올 것입니다.

그리드의 개념, 타이포그래피 감각,

좋은 디자인을 보는 눈 역시

편집디자이너에게 당연히 필요한 능력입니다.



디자인은 노동력만으로 표현되고

평가 받는 것이 아닙니다.

감각 있는 안목의 배치가 더욱 중요합니다.

정말 노동력으로 환산되는 부분이

아닌 것이 다지인입니다.

또한 무조건 보기 좋다고

사용되는 것도 아닌 것이 디자인입니다.

디자이너가 만족하고 확신을 하는 디자인이라면,

그리고 걸맞는 콘셉트와

명확한 이유가 있다면 설명하고 설득하십시오.

디자이너는 멋지게 만들고

클라이언트의 승인을 기다리는 사람이 아니라

좋은 디자인을 추천하고 설득하는 사람입니다.



디자인에 소질이 없다는 생각이 든다면

처음 디자이너 명암을 받았을 때의

설렘과 완성된 디자인이

인쇄물로 나왔을 때의 느낌을 떠올리세요.

강한 자가 살아남는 것이 아니라

살아남은 자가 강한 자입니다.

강한 마음의 디자이너가 되기를 바랍니다.


-책 본문에서 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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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편집디자인을 하기 위한 

이론, 테크닉, 실무 프로젝트를 다룬 책으로서

현업 편집디자이너들을 인터뷰한 내용부터

편집디자인 기본 이론, 출력 노하우, 

인디자인 프로그램을 사용해 배우는 편집디자인 예제 연습 등

편집디자인을 공부해 보고 싶은 분들을 위한 

입문 서적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편집디자이너와 함께 일한 경험이 없다보니

편집디자인을 어떻게 하는지 

궁금증이 생겨 읽게 된 책으로 

이 책을 통해 편집디자인에 대한 

궁금증들이 약간이나마 해소가 되었다.

(이 책을 통해 인디자인 프로그램을 

처음 사용해 보기도;;)

"좋아 보이는 것들의 비밀" 시리즈만

[제품 디자인][Good Design][컬러]편에 이어

이번에 4번째 읽어보는 책이다.


책이 발간된 지 7년여 가까이 되기 때문에

이 책을 읽어도 좋지만 발간된 지 얼마 되지 않은

최신 편집디자인 관련 책도 함께 읽어보길 권장하며

편집디자인 입문 서적이라고 

위에서 설명은 했지만 그렇다고

'디자인'과 '디자인을 하기 위한 

프로그램'들에 대해서 전혀 문외한 분들보다는

어느 정도 기초적인 지식을 갖춘 분들이 

읽어볼 만한 책이라고 생각한다.


책에 실린 편집디자인 예제들은 

인디자인 프로그램이 반드시 있어야 할 수 있으며

예제 파일들은 책에 동봉된 CD에 수록되어 있는데

자신의 PC에 ODD(CD-ROM)가 없어 

부록 CD를 사용할 수 없는 나같은(...) 분들은 

출판사 길벗 홈페이지을 통해

예제들을 다운로드 받으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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